
최근 류지엔챠오(刘建超)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원쟈바오(温家宝)총리의 싱가포르 방문 및 동맹계열회의에 참석, 중일동해협상, 6자회담, 미얀마문제, 이란 핵문제 등에 대해 답변하였다.
Q: 최근 ‘중국일보’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국가신문출판총서 직원이 약 2만 명이 넘는 베이징올림픽 국외 취재기자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작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무엇인가. 이것을 만든 이유는 무엇이며, 기자의 어떤 정보를 담는 것인가. 또한 이 데이터 베이스를 어떻게 활용해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가.
관련소식을 접한 후 즉각 신문출판총서 측에 알아본 결과 관련보도가 오보로 판명이 되었다. 올림픽 외국 취재기자들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가 등록을 허가한 기자들이다.
두번째, 비등록 기자다. 우리는 그들이 베이징에서 올림픽 취재와 관련한 필요한 수속을 밟기를 바란다. 등록기자든 비등록 기자든 혹은 특파원이든 중국에서 취재할 때 우리는 그들이 올림픽 취재와 올림픽기간에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관련보도는 불명확한 것으로 데이터베이스란 존재하지 않으며 본인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처음 듣는 얘기다.
Q: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회의에서 미얀마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측은 앞으로의 미얀마 정세에 어떤 입장인가. 둘째,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미얀마 당국은 ‘정치개혁의 시간표’를 확정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셋째, 어떤 전문가들은 중국이 표면적으로 UN의 미얀마 정치개혁에 동의하면서,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이에 대한 진짜 입장이 무엇인지 알고싶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각국 지도자들이 주로 동아시아 협력과 공동번영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및 안정과 발전에 관한 의견들을 주로 교환할 것이다.
한편, 미얀마는 동맹 회원국이다. 회의가 열리는 동안 미얀마 문제는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모두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다.
미얀마 문제는 본질적으로 내부적인 것이다. 결국 미얀마 인민과 정부 스스로의 노력이 있어야 하며, 그것을 전제로 협상을 통한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게 옳다고 본다. 중국정부는 이 문제에 있어 이미 여러 차례 주장을 해 왔다. 우리는 안정, 발전, 민주, 화해로써 미얀마 정세가 앞으로 더욱 나아지길 바라고 있다.
미얀마 문제에 있어 ‘시간표’란 용어는 처음 듣는다. 이브라힘 캄바리 UN사무총장 미얀마특사가 지난 8월 미얀마를 방문했다. 그때 그는 미얀마 정부 고위급 공무원과 반정 관련인사를 만났으며, 전체적으로 볼 때 방문목적에 진전이 있었다. 동시에 우리도 미얀마 문제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것을 알았다. 한 두가지 조정으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중국 측은 앞으로도 UN사무총장의 방침과 캄바리 특별고문의 업무를 지지할 것이다.
셋째, 어떤 이들이 말한 ‘중국이 거짓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이므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본인이 방금 말했다시피 미얀마 문제의 적절한 해결은 미얀마 인민의 이익에 부합하며, 중국 이익에도 부합하고, 본 지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 우리는 미얀마가 안정, 발전, 민주, 화해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길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 중국측은 미얀마 문제에 있어 생산적인 작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할 것이다.
Q: 노무현 한국 대통령이 제의한 중-북-미-한 4자 회담을 통한 동북아 평화체제건립에 관한 문제에 대해 중국측은 어떤 입장인가. 또한 6자 장관급 회담에는 어떤 새로운 진전이 있었나. 그리고 미국의 일부 의원이 제의한 타이완의 ‘UN가입 공개투표’에서 중국측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중국측은 6자회담의 진전 과정과 동북아평화체제와 관련한 문제에 있어 각 나라가 제출한 건의를 모두 중시 여기고 있으며, 관련국들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관련국들과 함께 한 단계 진전된 심도있는 토론을 하길 바라고 있다.
6자 장관급 회담이 열리는 시기에 관해서는 10.3문서에서 ‘각 국이 동의하는 적절한 시기에 열기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현재 관련국들은 2.13 공동문서를 이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두가 6자회담과 한반도 비핵화에 진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길 희망한다.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미국의원이 제의한 소위 ‘의안’이라는 것에 단호히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하나’라는 사실을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타이완은 중국영토와 격리될 수 없는 중국의 일부이다. 중화인민공화국정부는 전 중국의 하나뿐인 합법정부이다. 이것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통된 인식이다. 게다가 UN대회의 제 2758호 결의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의심할 여지도, 부인할 여지도 없다.
Q: 양지에치(杨洁篪)외교부 부부장이 이란을 방문했을 때 이란에게 어떤 소식을 전했는가. 중국은 이란 제재가 이란의 경제이익과 자원의 안전에 있어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는가.
양지에치 부부장은 최근 이란을 방문하면서 이란 측과 양국 관계, 이란 핵 등 공동으로 안고 있는 국제 및 지역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본인이 이해한 바에 의하면 현재 관련회담은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어떠한 문제가 거론될 지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맞춰 여러분에게 공개할 것이다.
이란 핵문제는 외교담판을 통해 전면적인 돌파구를 모색할 것이며, 장기적이고 적절한 해결방법으로 각 국가의 이익과 부합하도록 할 것이다..
Q: ‘오타와 대인지뢰금지조약’ 이 체결된 지도 벌써 10년이다. NGO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아직도 수많은 사람이 지뢰폭발로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대인지뢰의 생산금지를 고려해본 적이 있는가. 만약 생산을 지속하겠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중국정부는 국제 지뢰문제 해결에 있어 인도주의적인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다. 중국은 비록 이 조약에 가입하지 않았으나 ‘조약’의 최종적인 목표를 그들과 함께 인식하고 있으며, 전면적인 지뢰금지 실현의 최종목표를 지지하고 있다. 또한 ‘조약’ 체결국들과 양호한 소통 및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특정규정무기공약’과 ‘지진 의정서’ 체결국으로써 공약을 엄격히 이행하며, 국제 지뢰퇴치사업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중국은 각 나라들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지진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공헌해 나갈 것이다.
Q: 내달 중 유럽연합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타이완 문제가 중-유럽 쌍방이 현재 거론하는 문제중의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이 회담에서 타이완 문제에 어떤 태도를 보이길 바라는가.
중-유럽연합 정상회담은 내달 베이징에서 진행된다. 우리는 유럽연합 정상이 중국을 방문하여 중-유럽관계 및 기타 광범위한 문제에 있어 중국 지도자와 협상을 진행하는 데 대해 매우 환영한다. 이번 회담으로 인해 중-유럽 관계발전이 중요한 역사적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회담이 중대한 문제상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이다. 유럽연합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국의 정책을 장기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우리는 유럽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정확한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 기대한다.
Q: 중국공산당 17 전대 보고는 중국의 ‘평화발전’ 전략을 거듭 천명했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국제문제 해결에 보이는 ‘소프트파워’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소프트파워’와 ‘평화발전’ 전략이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지 궁금하다. ‘평화발전’과 ‘소프트파워’ 발휘가 중국의 장기적인 외교관계 전략과 부합한다고 보는가.
소프트파워란 개념은 학술계에서 일정한 의미로 통할 수 있겠지만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니다. 본인은 한 나라의 ‘소프트 파워’는 민족의 우수한 문화가 세계각국과 교류할 수 있는가 없는가, 공정과 책임의 자세로 국제관계 중의 관련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가 등을 포함한 수많은 방면에 적용이 된다고 생각한다. 17 전대 보고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발전의 길을 갈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중국의 근본이익에 부합하며,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득이 되는 일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중국인민의 목표와 세계 각 국민의 목표는 일치하는 것이다. 우리는 세계 각 국의 사람들과 함께 손을 잡고 노력하여, 각종 정치적인 상호존중과 평화협상, 경제적인 상호협력, 상호보완을 하며, 문화적으로 상호교류와 상호학습, 안전상의 상호신임, 협력관계 강화, 장기적인 평화유지, 공동번영의 조화로운 세계를 추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