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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의 로씨야행 된서리》
로씨야정부가 올 4월 1일부터 외국인들이 로씨야 경내에서 직접 경영을 하지 못한다는 령이 발표되면서 로씨야시장에서의 조선족상인들의 경영은 완전히 저조기에 들어섰다.
기자가 이번에 《2007로씨야 고려인 문화의 날》 취재차로 갔을 때 우쑤리스크, 울라지보스또크 중국인 시장들을 돌아보았다. 3년전에 취재를 갔을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소매매대에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들을 거의 찾아 볼수 없는 현실이였고 그대신 로씨야인들이 중국 상품장사를 하고있었으며 혹간 고려인들이 매대를 보고있었다.
기자는 어렵사리 길림성 훈춘시에서 갔다는 한 조선족 아줌마 상인을 만났는데 그에 따르면 매대를 직접 경영할수 없게 되자 고려인을 고용해 매대를 보게 하고 그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장사를 한다고 말했다.
흑룡강성 동녕현에서 갔다는 한 조선족 녀상인에 따르면 지금 두명의 고려인들을 고용하고있는데 이들에게 매일 인민페로 각기 70원씩 주면서 매대를 보게 하는데 물건이 잘 팔리면 팔리는 가격에 따라 보수를 더 준다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로씨야 현지인들은 실지 조선족들보다 일당은 안전하게 받고 또 물건이 팔리는 비례에 따라 돈을 벌다 보니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들보다 돈을 더 번다고 했다.
기자가 이번에 흑룡강성 동녕현 통상구를 거쳐 로씨야에 들어가면서 유심히 살펴보니 통관인원들중에서 대부분은 로씨야 보따리상인들이고 중국인은 쌀에 뉘만큼 했다.우쑤리스크만 해도 그제날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상인들이 1만여명을 훨씬 웃돌았지만 현재는 거의 다 철거한 상황이고 고작 3000명도 안된다고 한다.
한편 그제날 적치된 상품들이 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뻗치고있는 조선족상인들도 다수인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로씨야경내의 조선족상인들이 《안절부절》못하고있으며 일부 상인들은 적치된 물건과 받지 못한 외상값때문에 발목이 잡혀 우왕좌왕하고있다.거기에 중국제품의 질이 떨어지면서 로씨야인들의 눈길은 한국 일본제품에 쏠리고 있는 정황이여서 중국상인들에게는 설상가상이다.
흑룡강신문 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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