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실내 건축자재 유해물질 함량 심각》
중국 베이징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실내 건축자재에서 인체에 해로운 유해 물질이 대량으로 검출돼 시정부가 관리에 나섰다.
베이징 시공상국(市工商局)은 국가건축자재테스트센터(国家建筑材料测试中心)에 의뢰해 베이징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실내 건축자재를 표본 조사한 결과, 대량의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 조치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시공상국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실내 건축자재는 벽지, 페인트, 접착제, 좌변기, 단열재, 수도꼭지, 바닥자재 등 모두 10여 가지이며, 기준치 초과 정도가 심각한 품목에 대해서는 판매 정지 명령이 내려졌다.
판매 정지 명령이 내려진 품목 중에는 실내 건축자재 회사로 인지도가 높은 둥팡창리(东方强力), 신자위안(新家园), 성스(盛世), 싱다(星达) 등 회사의 페인트와 접착제도 포함됐다. 이들 제품에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메틸벤젠, 납,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인체에 해로운 유독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이 밖에 실내 건축자재의 품질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표본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도꼭지의 40% 이상이 수도꼭지 입구에 노즐을 장착하지 않고 플라스틱 칩을 장착해 누수 현상과 수돗물 오염을 유발했다. 좌변기는 물내림 장치와 배관 부품이 허술해 악취와 환경오염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공상국은 불합격 판정을 받은 84개 상품에 시장판매 금지명령을 내리고, 실내 건축자재 회사에 품질 규정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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