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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中 관광지 입장료, 세계 최고 수준  
  http://www.onbao.com/dongbook/web/article_view.php?id=17122
내용개요
《비싼 中 관광지 입장료, 세계 최고 수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중국의 관광•명승지 입장료는 중국 일반서민들의 소득에 비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의 관광•명승지를 여행하는 데 필요한 경비 중 가장 많은 지출을 차지하는 것은 입장료로 다른 나라와 많은 차이가 난다"면서 "이는 관광객들이라면 아무리 입장료가 비싸도 입장할 것이라는 심리를 악용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한 관광 문제 전문가는 "대표적인 예로 자연풍경지의 입장료는 일반서민들의 소득과 생활수준에 비해 너무 높게 책정되면서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뤼저우(绿洲)여행사 차헝녠(查恒年) 씨는 "베이징에서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을 거쳐 공산당 혁명유적지인 옌안(延安)까지 5일간 여행하는 단체 관광경비는 일인당 1,500위안 중 입장료만 595위안으로 전체 여행경비의 40%를 차지했다"면서 "관광지 입장료를 제외한 교통비와 숙식비가 588위안으로 관광•명승지 입장료보다도 쌌다"고 말했다.

차씨는 "각 관광•명승지의 입장료를 보면 후커우(壺口)폭포 60위안, 황제릉(黃帝陵) 90위안, 화칭츠(華淸池) 70위안, 병마용(兵馬俑) 90위안, 화산 입산료 100위안, 승용차 입산료 20위안, 케이블카 탑승료가 100위안이 들었지만 식사비로 지출된 금액은 하루에 50위안밖에 안 됐다"면서 "여행에서 입장료는 무시할 수 없는 지출품목으로 중국에서는 어딜 가든 80- 100위안은 기본이다"고 전했다.

비싼 입장료는 중국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특히 중국 강남지역의 제1사찰로 꼽히는 항저우(杭州)의 영은사(灵隐寺)를 돌아보려면 영은사 입장료 30위안에 비래봉(飞来峰) 입산료 35위안을 먼저 내야 입장이 가능하다.

영은사의 비싼 입장료는 많은 관광객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러시아 관광객들은 "러시아에서 종교적인 명승지에는 입장료를 하나도 받지 않는 반면 중국은 너무나도 비싼 입장료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문은 "다른 나라의 경우 관광 명승지의 입장료는 아주 싸고 무료로 운영되는 곳도 많지만 중국에서는 무료 입장이 가능한 곳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신문에 따르면 일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수준인 한국의 경우 최고의 명산인 설악산과 한라산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창덕궁 입장료도 3천원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지인 일본 후지산도 무료입장이고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은 45위안, 프랑스 루부르 박물관은 85위안이지만 무료입장이 가능한 날과 청소년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반면 쓰촨(四川)의 주자이거우(九寨溝)는 성수기에 일인당 220위안에 승용차 입장비 90위안, 티베트의 포탈라궁은 200위안을 받고 있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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