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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美 검색엔진 "공중납치극"》
중국에서 구글, 야후 등 미국 유명 검색엔진의 이용자들에 대한 '공중 납치극'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이들 사이트에 접속,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가 나오는 대신 중국 제1의 검색엔진 baidu.com(百度:바이뚜)으로 자동 이동되는 것.
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투브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인터넷 포털인 라이브닷컴의 접속도 중단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최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환대했던 미국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 행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 의회가 지난 17일 미 의사당에서 부시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라이 라마에게 황금메달상을 수여하고 부시 대통령이 중국 내의 종교적 억압 중지를 촉구한 것 등이 중국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을 수 있다는 것.
중국은 국민들의 인터넷 이용을 철저히 통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달라이 라마나 다른 반체제 인사들과 관련된 정보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걸러낸다.
IT전문 블로그 '테크크런치'의 애널리스트 던컨 릴리는 이와 관련, "이번 사태를 놓고 볼 때 중국이 인터넷 방화벽을 단순히 검열 수단만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동기를 가진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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