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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텔 에어컨 틀면 "세균 바람" 펑펑》
중국 호텔이나 빌딩들은 에어컨 청소를 거의 하지 않아 에어컨을 틀면 찬바람과 함께 세균 덩어리가 쏟아져 나온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하던 40여명의 선수와 코치들이 불결한 에어컨 바람 때문에 감기에 걸려 출전을 포기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또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북경(北京:베이찡) 도심 19층짜리 빌딩 환기구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죽은 쥐와 도시락 찌끄러기 등 무려 2t 분량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중국 중앙방송(CCTV)은 21일 전국의 5개 도시 빌딩들을 대상으로 공기의 질을 조사한 결과, 처벌 강도가 낮아 단속 규정이 거의 효과가 없다고 보도했다.
건물주인들이 에어컨이나 환기구 청소를 하지 않는 것은 청소비가 수천에서 수만원(元:위엔)에 달하는 반면 벌금은 800원(元:위엔)에 불과하기 때문.
중국은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을 계기로 호텔이나 빌딩 등 공공건물에 대해 최소한 1년에 1번 이상 에어컨이나 환기구를 청소하도록 의무화 했다.
보건부는 상해(上海:쌍하이)의 경우 200개, 북경(北京:베이찡)은 100개 공공건물 만이 1년에 1번씩 청소를 해 전체 조사대상의 1% 만이 청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송은 보건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북경올림픽 시설과 호텔 등의 실내 공기 질을 높이기 위한 규정을 강화하고 단속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보건부가 지난해 전국에서 임의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건물 실내에서 검출된 박테리아의 양이 기준치에 비해 36.9%나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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