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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통신 뮤지컬...제3의 한류물결 넘실》
중국 내 한류(韩流:한리어우)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미래를 밝게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특히 중국 내 한류 문화를 소비하는 이들이 젊은층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 강준영 교수는 "'겨울연가'로 대표되는 일본 내 한류가 중년 여성에서 시작됐지만 중국인에게 '한류'는 일종의 '산업화' '선진화'"이라며 "가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젊은 층이 동경하는 대상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도 1990년대 말 중국 진출 바람에 이어 국내 대형 기획사가 중국인 가수를 발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류가 펼쳐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발탁돼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장역윤(张力尹:짱리인)과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터넷이나 게임 등 정보통신 계열과 뮤지컬 등 '제3의 한류'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솔 오브 디 얼티메이트 네이션'은 18일 중국에서 시험 서비스 개시 후 3일 만에 동시 접속자 40만 명을 넘어섰다.
미니홈피 사이트인 '싸이월드'도 중국 진출 2년 만에 가입자 420만 명을 넘었다.
국내 뮤지컬 중에서는 CJ엔터테인먼트가 중국대외문화집단공사와 함께 8월 '맘마미아!'의 영국 오리지널 팀의 북경(北京:베이찡) 공연을 주최한다.
극단 미추는 중국 고전 '삼국지'를 마당놀이로 바꿔 6월 중국 남경(南京:난찡)에서 시작해 순회 공연을 할 계획이다.
CJ엔터테인먼트의 김병석 공연사업부장은 "시장 규모가 6,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중국 공연계는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0년 상해엑스포 이후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류의 품질과 수준을 지키는 게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콘텐츠진흥원 권기영 중국사무소장은 "'한국이 중국과 경쟁을 한다'는 생각만으론 살아남기 힘들다"며 "'중국은 일본, 미국 등 세계 메이저 기업들의 각축장'이라는 현실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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