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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를 한 눈에 보는 주요 10대 수치"》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최근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10대 주요 경제수치'를 발표했다.
중국을 세계 거대국으로 발전시킨 뛰어난 '경제 성적표' 이면에 중국인들이 느끼는 풍족함은 상대적으로 빈약해 양극화가 심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제기됐다.
NBS 소속 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2006 국민경제운행수치'를 토대로 중국 경제를 심층 분석했다.
◆ 국내총생산(GDP) =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때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GDP 규모 및 성장률이다.
지난해 중국 GDP 규모는 20조위엔을 넘어섰고 성장률은 10.7%(잠정치)에 달했다.
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지난 2003년 이래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했고 이는 '중요한' 경제 성취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3.3%, 일본은 2.7%, 한국은 5% 성장에 그쳤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그는 중국이 아시아 지역 국가 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1인당 GDP = GDP가 국가의 경제 상황과 시장규모를 가늠케 한다면 1인 당 GDP는 자국민의 생활수준과 개개인이 느끼는 풍족함의 정도를 반영한다.
그는 "중국이 20조위엔이 넘는 GDP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1인당 GDP는 세계 100위권에도 들지 못한다"면서 "중국인들이 자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의 그 정도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005년 중국의 1인당 GDP는 세계 111위에 그쳤다.
◆ 경제효익 = 그는 GDP 이외에도 국가 재정수입, 기업 이윤,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 등 세 가지 경제효익을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 재정수입은 지난 2000년 1조3000억위엔을 기록한 이후 2005년 3조2000억위엔을, 지난해에는 3조9000억위엔으로 늘어났다.
기업이윤 측면에서는 규모 이상 공업기업(연 매출 500만위엔이상 기업)의 지난해 순익은 1조8784억위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도시와 농촌지역 주민의 수입은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수치로 지난해 성전 주민의 1인당 연 평균 소득은 10.4% 증가한 11,759위엔을, 농촌지역 주민은 3,587위엔을 기록했다.
특히 농촌 주민의 연평균 소득은 한 해 7.4% 증가하며 1997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도시와 농촌 주민의 저축 규모 또한 경제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효익수치 중 하나다.
지난 2005년 말 중국인들의 저축액은 14조위엔을, 지난해에는 16조1,581억위엔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 같은 저축 증가는 소득의 증가 뿐 아니라 개인의 재정운용에 있어 안정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 소비자물가지수(CPI) = CPI는 국가의 인플레 정도를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수치다.
CPI가 높을 경우 의료 및 식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의 물가가 높아 저소득층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지난 2004년 중국의 CPI는 3.9%였으나 2005년에는 1.8%를, 지난해에는 1.5%를 기록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고정자산투자와 원자재, 연료가격 등도 안정적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 대외무역 및 외환보유고 = 한 국가의 대외무역 규모는 자국의 서비스 산업 및 상품의 발전 정도를 가늠케 하고 외환보유액은 나라의 경제가 세계 속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 수 있게 한다.
지난해 중국 대외무역 흑자와 외환보유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무역 규모는 1조7,607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3.8% 증가했고 외환보유고는 1조663억달러를 기록하며 중국이 세계1위의 외환보유국으로 자리매김한 한해였다.
◆ 외국인직접투자(FDI) = 중국이 지난 1980년 자국 내 FDI를 허용한 이후 막대한 외국 자본이 중국으로 유입됐다.
지난해 중국으로 유입된 FDI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630억달러로 집계됐다.
그는 "중국이 이처럼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경제 속의 위상을 드높인 반면 빈부격차와 환경오염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더욱 돌출된 한 해였다"고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도를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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