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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노벨상수상자 진수편(陈水扁) 사임 촉구 공개서한》
대만의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대만의 양심'으로 널리 존경받는 이원철(李远哲:리위엔쩌) 전 중앙연구원(학술원격) 원장이 부패 스캔들에 휩싸인 진수편(陈水扁:천쉐이비엔) 총통에 공개 서한을 보내 "국가를 위해 거취 문제를 결정하라"고 사실상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대만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대만 일간 중국시보(中国时报:쫑꾸어쓰빠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과학자들이 주도하는 국제과학자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이원철(李远哲:리위엔쩌) 전 원장이 9일자로 된 서한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통신도 이원철(李远哲:리위엔쩌) 전 원장이 회의 참석중 기자들과 만나 "진수편(陈水扁:천쉐이비엔) 총통이 대만인들의 뜻에 따라 행동하여 대만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를 원한다면 사직서 제출을 신중히 검토해야 하며 총통 파면안에 반대하고 있는 민진당은 당과 국가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원철(李远哲:리위엔쩌) 전 원장은 특히 2000년 3월 예측 불허의 접전으로 치러진 총통선거 막판에 천 총통을 지지, 반세기에 걸친 중국국민당의 장기 집권 청산에 기여한 인물이어서 그의 발언은 총통 자신과 가족, 또 민진당 정부에 충격적인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당시 중앙연구원장이었던 그는 "부패한" 중국국민당 정부를 몰아내고 "깨끗하고 개혁 마인드를 가진" 민진당을 선택하라고 유권자들에게 촉구, 진수편(陈水扁:천쉐이비엔) 총통의 신승을 이끌어냈다.
지난 달 12년간 맡아온 중앙연구원장직에서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원철(李远哲:리위엔쩌) 전 원장은 최근 야당의 총통 파면 추진 공세에 언급, 지난 2000년 중국국민당이 부패 등으로 총통 선거에서 패배한 교훈을 직접 거론하며 "부패에 빠져 회개하지 않는 정당은 반드시 인민의 버림을 받게 마련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진수편(陈水扁:천쉐이비엔) 총통 1기 정부가 막을 내린 2004년까지만 해도 진수편(陈水扁:천쉐이비엔) 총통의 정치적 업적이 빛을 발하지 못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지해 왔으나, 진수편(陈水扁:천쉐이비엔) 총통과 그의 가족에게 비난이 가해지고 있는 일련의 부패 스캔들에 대해 수 개월 전부터 실망해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이원철(李远哲:리위엔쩌) 전 원장은 1994년 노벨상 수상 후 대만으로 돌아와 중앙연구원 원장을 줄곧 맡으면서 학술, 정치, 교육, 사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대만에서 거의 신화화되어 있는 인물이다.
대만 야당인 중국국민당과 친민당은 공금 유용 혐의로 부인 오숙진(吴淑珍:우쑤쩐) 여사가 이달 3일 기소된 진수편(陈水扁:천쉐이비엔) 총통에 대해 제3차 파면안을 입법원(의회)에 7일 제출한 상태이다.
진수편(陈水扁:천쉐이비엔) 총통은 이에 앞서 5일 TV 담화를 통해 "부인이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으나 두 야당은 진수편(陈水扁:천쉐이비엔) 총통의 해명이 미진하고 시간을 벌려는 것이라고 판단, 3차 파면안을 제출했다.
(자료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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