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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4년 만에 중국 극장사업 철수》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하나인 워너브라더스의 모기업 타임워너가 중국에서 추진중이던 극장사업에서 도중하차한다.
할리우드리포터는 9일(현지시간) 중국이 외국기업의 극장 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그동안 성공적으로 극장사업을 추진해오던 워너브라더스 인터내셔널 시네마스(WBIC)가 사업을 철수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3년간 중국에서 가장 관객이 많은 극장을 운영해온 WBIC는 지난 2002년부터 중국 전역에 걸쳐 극장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했으나 이번에 포기하기로 했다.
당시에는 외국투자자가 극장 소유권의 75%를 가질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지난해 이를 변경, 중국 국내 파트너기업에 운영권을 넘겨야 하게 됐기 때문이다.
할리우드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타임워너는 중국내 극장에 돈을 쏟아붓는 몇 안되는 외국 대기업 중 하나이며 중국내 입장료 수입은 지난해 30% 수직상승, 총 20억 위엔(약 2억5천4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워너브라더스는 중국에서 중국어 영화제작, 홈비디오 공동투자, 상점 등 다른 사업들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WBIC는 중국내 파트너들과 함께 중국내 10개 도시의 극장 디자인 및 건축, 운영에 관여해왔으며 현재 4개 극장에 투자한 상태이다.
그러나 할리우드리포터는 WBIC의 밀라드 오크 회장이 지난 1년반 동안 북경을 오고가며 협상을 시도했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해 철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WBIC는 2002년 초 상해필름그룹과 함께 상해에 최첨단 멀티플렉스인 파라다이스 워너시네마시티를 건립했으며 이는 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중국내에 설립 운영하는 최초의 극장으로 지난 3년간 가장 수입이 많은 극장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해왔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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